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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박물관 '1000관' 시대 연다

한 국가를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박물관을 꼭 가보라는 말이 있는데요, 그만큼 박물관은 그 나라와 민족의 역사 그리고 문화가 담긴 보고입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다양하고 전문화된 박물관이 500곳이 넘게 들어서있다고 하는데요.

한발 더 나아가 정부는 박물관 1000관 설립을 목표로 한 박물관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최초의 근대적 박물관인 제실박물관을 기준으로 내년이면 한국 박물관은 개관 100주년을 맞습니다.

100년에 가까운 역사가 말해주듯 그동안 다양한 박물관이 생겼고, 박물관을 찾는 사람수도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300곳 가까운 박물관이 세워져 지금 우리 주변에는 500여곳의 다양한 박물관이 들어서있고,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하반기에만 작년보다 120만 명 가량 많은 6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를 이어가면서 한발 더 나아가 국민 중심의 박물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박물관진흥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우선 올해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전국 14개 국립박물관의 무료관람을 내년까지 연장 실시하고, 새해부터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박물관 가는 날'로 지정해 가족 단위 관람객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박물관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1개 지방 국립박물관별로 주요 테마중심의 전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경주는 신라역사와 문화,청주는 고려 금속공예 김해는 가야문화,제주는 탐라문화처럼 특화된 테마로 전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국내 전체 박물관의 35%를 차지하는 사립박물관이 비영리법인화할 경우, 우선적으로 국고를 지원하거나 세제혜택을 주는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박물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큐레이터 등 전문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자격제도를 개선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모두 19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기 위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상 박물관 정의에 비영리성을 명시하는 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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