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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 요양병원 집단 감염···"개인 1차방역 중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대구 요양병원 집단 감염···"개인 1차방역 중요"

등록일 : 2020.03.19

유용화 앵커>
며칠 간 신규 확진자가 주춤하던 대구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다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국민 개개인의 1차 방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은 대구 서구의 한사랑 요양병원입니다.
이곳에서 종사자 17명, 환자 57명 등 모두 7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병원은 117명 규모의 치매 환자를 전문으로 보는 요양 병원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체 종사자와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됐고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 대응팀과 대구시는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 병원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대구지역에서는 의료기관이나 아니면 요양시설, 요양원에서의 환자 발생이 계속 조금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속한 조사와 전수조사를 통해서 추가적인 전파 확산을 막도록 방역대책본부와 또 대구시와 협력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의 경우 다인실이 많고 고령, 기저질환자가 많아 감염 관리에 취약한 점이 많다며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로 콜센터와 관련해 135명,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 55명, 분당제생병원 관련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두통과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17살 환자가 사망했는데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여러 번 검사를 해서 다 음성이 나왔지만 한, 두 번 정도에서 어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서 미결정으로 일단 판단을 하고, 검체를 확보해서 확진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확진검사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건 당국은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2~3주간 모두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 개개인이 1차적인 방역 주체임을 알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한성욱 / 영상편집: 정현정)
아울러 종교시설, 사업장 등 많은 사람들이 밀폐된 장소에서 모이는 일을 자제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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