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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영계·노동계 의견 청취···"중요한 건 속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경영계·노동계 의견 청취···"중요한 건 속도"

등록일 : 2020.03.19

유용화 앵커>
오늘 회의에는 경영계와 노동계 인사들이 모두 모였는데요.
재난기본소득 도입문제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건의가 있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속도'를 재차 강조하며, 추가 대책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이번 회의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발언 기회가 골고루 주어졌습니다.
비공개로 이어진 토론에서 재계와 노동계는 요즘 큰 화두인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일부 지자체가 개인에 현금을 주자는 주장을 하는데 현금보다는 경제 주체의 소비를 유발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재난기본소득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사살상 반대의 뜻을 밝힌 겁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생계비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상이 있다며 재난기본소득 도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셧다운 상태의 노동자의 지원을 요청하며 부가 집중돼 있는 재벌과 대기업이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놨지만 속도가 문제라며 행정비용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금융계를 대표하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대출심사 과정에서의 병목현상을 해소하자는 취지의 '범금융권 협약식'을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마련된 여러 대책과 추경까지 집행을 최대한 신속히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추가 대책도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추가 대책을 거론하면서 2차 추경이나 재난기본소득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민주노총 위원장과 한국노총 위원장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양대노총 위원장이 함께 청와대를 찾은 건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이며 지난해 문 대통령과 양대노총 위원장의 면담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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