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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천 화재사고 특별감독···전국 건설현장 긴급점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이천 화재사고 특별감독···전국 건설현장 긴급점검

등록일 : 2020.05.07

신경은 앵커>
고용노동부가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특별감독을 실시합니다.
이번과 같은 대형 화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물류, 냉동 창고 등 전국 건설현장도 긴급 점검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물류창고 신축공사 화재사고.
고용노동부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사고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특별감독에 나섭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사고현장은 물론 원청 본사와 원청이 시공하는 전국 물류·냉동창고 건설현장에 대해 이뤄집니다.
이번 감독에서는 물류창고 사고 현장의 산업안전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녹취> 박화진 /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올해 1월 16일부터 시행이 되는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원청 시공사의 안전보건 조치에 대한 책임이 대폭 강화됩니다. 그래서 이번 감독에서는 화재·폭발을 예방하기 위한 원청의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통풍·환기를 제대로 했는지, 용접 작업에서 불티가 튀는 것을 방지했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화재·폭발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고용부는 아울러 이번 참사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긴급감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5주 동안 물류·냉동창고를 포함한 전국 건설현장 34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공정이 50% 넘게 진행돼 용접작업을 많이 하는 건설 현장은 우선 이달 안에 감독을 실시합니다.
물류·냉동창고 현장이 아니라도 화재·폭발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점검할 예정입니다.
고용부는 피해보상 문제는 유족들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법규 위반이 적발될 경우 사법조치 등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감독 이후에도 공사종료까지 주기적으로 실태를 확인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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