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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첫 확진에서 생활방역까지···'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첫 확진에서 생활방역까지···'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등록일 : 2020.05.07

유용화 앵커>
지난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했죠.
그리고 오늘, 생활 방역이 시행되기까지 길고 험한 여정이었습니다.

신경은 앵커>
100일이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요.
박지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박지선 기자>
설날 연휴를 며칠 앞둔 1월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0대 중국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일주일 뒤 1월27일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조정되고 정부 차원의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가동에 들어갑니다.
확진자는 2월 18일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인 31번째 환자를 계기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됩니다.
급기야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다시 한번 격상합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2월 23일)
“중수본은 이를 받아들여 금일 2월 23일 자로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국내 누적확진자수가 1천명을 넘어섰고 2월 마지막 날에는 신규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서면서 절정을 이룹니다.
3월 들어 시중에서는 마스크는 품귀현상이 나타납니다.
정부는 발빠르게 출생년도와 요일을 연계한 공적마스크 5부제를 실시하면서 수급조절에 나섭니다.
코로나19와의 사투를 이어가던 정부는 확산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고육책을 꺼내듭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3월22일)
“일상생활과 방역조치가 조화될 수 있는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보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여 실천하는데 전 국민이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종교와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제한됐고, 해외유입 사례를 막기 위해 4월부터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도 시행됩니다.
그 결과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100명 아래로 떨어집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됐고, 하루 신규확진자는 이 기간 30명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생활방역 전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또 한차례 연장합니다.
다만 완화된 형태로 운영하면서 유연성을 발휘합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9명 수준까지 낮아집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3차례에 걸친 사회적 거리두기로 안정적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정부는 첫 확진 108일 만에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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