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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CO₂배출↓ '똑똑한 가전제품 선택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기요금↓·CO₂배출↓ '똑똑한 가전제품 선택법'

등록일 : 2020.12.18

유용화 앵커>
가전제품 구매하실 때 에너지 효율 등급 확인하시나요?
전기 요금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온실가스 배출이 늘면서 폭염과 같은 이상 기온과 폭우, 폭설 등의 기후 변화를 우리는 몸소 경험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정부는 그린 뉴딜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우리가 똑똑한 소비를 하는 것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한국소비자원이 시험한 결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에어컨과 정수기, 냉장고, TV,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집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전자제품 11종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효율 등급의 제품을 쓰는 집과, 또 다른 집은 그보다 한 단계 낮은 효율 등급 제품을 쓴다는 가정하에 비교해 봤습니다. 1년이 지난 뒤 가장 높은 효율 등급을 쓰는 가정은 연간 15만 원 정도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고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0kg 정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억지스럽긴 하지만 확연한 차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가장 높은 등급의 제품들과 가장 낮은 등급의 제품들을 비교해 봤더니, 금액적으로는 산출이 아예 불가능했고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50kg 정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전제품은 효율 등급에 따라 품목별로 에너지 절감 효과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에어컨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고, 의류건조기, 제습기, 냉장고 등도 상대적으로 등급별로 절감 효과의 차이가 컸습니다.
또한 정수기의 경우 '순간식 제품'이 '저장식 제품'보다 전력 소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8천320 기가와트시. 화력발전소 2-3기의 1년간 발전량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만약 우리나라 전체, 2천만 가구가 가전제품 11종을 한 등급만 높은 제품으로 교체한다면, 연간 8천320 기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197만, 4인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특히 이 만큼의 에너지가 절약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천500여 킬로톤 감축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효율관리제도 누리집에 등록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대상 가전제품으로 진행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품목은 소비자가 주로 선택하는 유사한 사양을 한정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아울러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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