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국형 RE100 제도 도입···재생에너지 구매 가능

KTV 뉴스중심

한국형 RE100 제도 도입···재생에너지 구매 가능

등록일 : 2021.01.06

박천영 앵커>
RE100, 2050년까지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하지만 국내기업들은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어도 재생 에너지를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데요, 이에 정부가 올해부터 한국형 RE100 제도를 운영해 문제해결에 나섭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해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의 중점과제로 제시한 RE100 이행 확대.
하지만 국내에서는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RE100 캠페인에 공식적으로 참여 중인 국내기업은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정부가 국내에서도 재생에너지를 구매하고, 다양한 선택권도 보장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한국형 RE100제도를 도입합니다.
글로벌 RE100은 연간 전기 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에 참여를 권고했지만 한국형 RE100은 전기사용량과 상관없이 산업용과 일반용 전기소비자 모두 에너지공단 등록을 거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로는 녹색 프리미엄제와 제3자 전력구매계약 등이 마련됐습니다.
먼저 녹색 프리미엄제는 전기소비자가 전기요금과 별개로 납부하는 자발적 금액으로 녹색프리미엄 납부액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로 RE100인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전기 소비자들이 전력시장을 통해서만 전력을 살수 있었지만, 한전은 물론 소비자인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기를 직접 조달할 수 있게됩니다.
또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를 이행해야 하는 발전 사업자들만 살 수 있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기업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구매한 인증서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는겁니다.
정부는 기업이 제출한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확인 후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하고 해당 기업은 확인서를 글로벌 RE100 이행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서지원 / 한국에너지공단 차장
"구매확인서를 통해서 재생에너지 구매량을 연계해서 재생에너지 구매 확인서를 별도로 발행을 해드리면 그걸 가지고 RE100 또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하는 프로세스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한국형 RE100에 참여하려는 기업이 늘 것으로 보고 전력거래 플랫폼 정비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KTV 이리나 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