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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약한 황사···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나쁨'

KTV 뉴스중심

약한 황사···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나쁨'

등록일 : 2021.03.17

박천영 앵커>
오늘도 일부 지역은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대기질은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곳곳에서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약한 북풍이 불면서 어제보다는 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옅어졌지만, 수도권과 충청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수원에서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18일)까지 영향을 준 뒤 해소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현재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황사는 북풍이 지속되는 17일(오늘)까지 영향을 주겠고, 18일(내일)에도 지상 부근에 남아있는 황사가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는 올봄 첫 황사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빴습니다.
중국을 덮친 최악의 황사는 피했지만, 탁한 공기에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재훈 / 세종시 한솔동
"평소처럼 그냥 친구랑 걸으러 나왔는데 확실히 황사가 온다고 하니까 목이 좀 더 칼칼한 거 같기도 하고 공기가 확실히 나빠진 것 같아요."

인터뷰> 이금순 / 세종시 새롬동
"숨 쉬기가 어렵고 눈이 끈적거리고 (눈을) 떴다, 감았다 하기가 불편한 것 같아요."

황사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크기 때문에 호흡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비말 차단용이나 천 마스크 대신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나 노약자, 임산부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평상시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은 안경을 쓰는게 낫습니다.
외출한 뒤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눈이 가렵다면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닦아내야 합니다.
모레(19일)부터는 깨끗한 동풍이 불고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상촬영: 이수오 / 영상편집: 김종석)
비로 인해 당분간 미세먼지 우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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