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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만 명 접종···"국내서도 혈전 발생사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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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만 명 접종···"국내서도 혈전 발생사례 보고"

등록일 : 2021.03.17

박천영 앵커>
현재까지 62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는데요,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17일) 0시를 기준으로 1만8천283명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 모두 62만1천73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 79만여 명 중에서 약 78%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약 58만8천 명, 화이자 백신은 약 3만4천 명입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사례는 250여 건이 추가돼 모두 9천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신고사례는 추가 없이 16건으로, 당국이 현재 연관성 등을 조사 중입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81건, 경련 등 중증의심사례는 18건이 보고됐습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일부 유럽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중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원래 계획대로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질병청은 유럽 의약품청의 조사 결과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2건의 혈전증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보건기구 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때문에 혈전이 발생했다는 징후가 없다면서 접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망사례 중에서 1건 정도 부검소견이 보고된 게 있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부검결과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오늘 오후, 해당 사례의 기존 추정사인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 부검 진행 중 육안소견 등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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