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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공동주택 공시가격 19.05%↑···의견 제출 4만 9천 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공동주택 공시가격 19.05%↑···의견 제출 4만 9천 건

등록일 : 2021.04.29

박성욱 앵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 가격 초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공시 가격을 공시했습니다.
공시가 상승률은 19.05%로, 초안보다 소폭 내려갔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 수는 1천420만5천 가구.
지난달 16일 정부가 내놓은 공공주택 공시가격 초안에 대해 주택 소유자 등으로부터 접수된 의견은 총 4만9천여 건으로 전체의 0.35%로 집계됐습니다.
제출된 의견을 보면, 공시가격을 낮춰 달라는 요구가 98%, 높여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은 2%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하향 조정 의견의 약 62%는 공시 6억 원 초과 주택들이었고, 가격 상향 조정의견의 약 95%는 공시 6억 원 이하 주택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전체 공공주택의 90%가 넘는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의 0.15%가 의견을 제출한 데 반해 공시가 9억 원을 넘는 주택들의 경우 재고 대비 3.3% 수준으로 의견제출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제주가 지난해 비해 의견제출이 줄었지만, 세종의 경우 지난해 275건에서 4천95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국토부는 제출된 의견들을 부동산원과 감정평가사 등 외부 전문가를 통해 검토한 결과 2천485건을 조정해 모두 4만9천663가구가 초안 대비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초안에서 수정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변동률은 19.05%로 기존 안보다 0.03%p 감소했습니다.
조정을 거친 공동주택 공시가격 분포를 보면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은 전체의 92.1%인 1천308만 9천 가구, 9억 원을 초과하는 공동주택은 전체의 3.7%로 52만 4천 가구입니다.
공시가격 중위값은 전국이 1억6천만 원인데,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4억2천2백만 원으로 가장 높고 서울 3억8천, 경기 2억8백만 원 순입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기존 초안인 열람안과 같은 70.2%로 지난해 대비 1.2%p 올랐습니다.
이번에 공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와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29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달 28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재조사를 거쳐 오는 6월 25일 조정, 공시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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