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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유네스코, 일본 '군함도 왜곡' 이례적 경고 [터치 핫이슈]

회차 : 770회 방송일 : 2021.07.21 재생시간 : 02:58

박성욱 앵커>
관심을 모으는 사안을 짚어보는 터치 핫이슈 시간입니다.
유네스코, 일본 '군함도 왜곡' 이례적 경고
오늘의 주제인데요.

군함도,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항 근처의 섬으로 1940년대 조선인 강제징용이 대규모로 이뤄진 곳입니다.
섬의 모양이 일본의 군함을 닮아 군함도로 불리죠.
강제 징용된 사람들에게 지옥섬, 감옥섬으로 불렸으며 질병과 영양실조, 익사 등으로 숨진 조선인이 100명을 넘습니다.
2015년 7월 근대산업시설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역사 왜곡 논란을 빚었습니다.
강제 노역 등 반인도적 범죄가 자행된 강제징용 시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없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어난 거죠.
당초 일본은 2015년 군함도 근대 산업시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 조선인 등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환경에서 강제로 노동한 사실이 있음을 현지 정보센터 등을 통해 알리기로 약속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조건이었던 셈이죠.
그런데 일본은 약속과 달리 군함도가 아닌 도쿄에 정보센터를 만들었습니다.
또 징용자에 대한 학대가 없었다는 일부 주민의 발언을 공개하는 등 역사 왜곡 전시물을 전시합니다.
정부는 일본이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면서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이행경과 보고서 등을 분석해 왜곡 사례를 공개해왔습니다.
결국 유네스코가 나섰습니다.
유네스코 공동조사단은 도쿄 산업유산정보센터 등을 시찰했고 이 시설이 한국인 강제 노역 등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라는 권고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군함도 등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을 일본의 관점뿐 아니라 한국인 강제징용 노동자 등 피해자 시각에서도 균형 있게 다루라는 권고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유네스코는 일본에 '강한 유감'이라는 표현과 함께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기구의 문안에 '강한 유감'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일본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신들의 행위를 감추고 거짓으로 일관하는 일본의 행위...

"'양치기' 일본, 아무도 돕지 않을 수도"
양을 치는 소년이 심심풀이로 수차례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고 소란을 피운 후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아무도 도우러 가지 않았다는 유명한 이야기.
일본도 알고 있겠죠?

터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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