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물가와 경기 위축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 대응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마약 청정국 지위가 훼손되고 있다면서 마약범죄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소: 6일,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먼저 최근 대내외 경제 상황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한 총리는 주요국 통화정책이나 무역상황 변화 등으로 물가와 경기 위축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내외 리스크 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대내외 리스크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주시는 동시에 정부의 대응 노력을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국민께 소상하고 충분히 안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한 총리는 마약범죄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약 청정국 지위가 훼손되고 있고 10대 마약사범도 날로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한국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마약 청정국으로 불렸지만 인터넷의 발전, 국제택배 증가 등에 편승해 마약 유통이 확산됨에 따라 그 지위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국민건강을 지킨다는 결연한 각오로 마약 근절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각 부처의 조치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안건에 포함됐습니다.
한 총리는 학교 부적응 청소년에 대한 학교 안팎의 보호시스템을 언급하면서, 여성가족부와 교육부에 세부 방안을 추진하라고 말했습니다.
기상예보 정확도 제고 방안도 논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태풍을 비롯해 우리의 예보 시스템이 굉장히 정확하고 세부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변화무쌍한 기상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기상 강국으로서의 위상 확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