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6개 주요 수출 업종 '기술 혁신'···수입 품목 국내 대체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6개 주요 수출 업종 '기술 혁신'···수입 품목 국내 대체 [뉴스의 맥]

등록일 : 2022.10.07

김용민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경상수지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은 탓인데요.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정부의 대응 방향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경호 기자, 요즘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소식 종종 들었습니다.
회의가 열린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텐데요.
현재 우리 경제 상황이 어떻습니까?

김경호 기자>
8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벌어온 돈보다 쓴 돈이 더 컸다는 의미인데요.
가장 큰 원인은 원자재 수입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석탄과 가스, 원유 수입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급 상황이 좋지 않았죠.
우리나라도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의 브리핑 발언 보시겠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8월 경상수지가) 30억5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9월에는 8월 대비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축소돼 경상수지가 다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주요 교역 상대국의 경기가 일제히 둔화하고 수입 에너지 가격이 크게 상승해 경제의 불확실성과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등 이번 복합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윤세라 앵커>
또, 최근 주요 산유국 모임인 오펙플러스에서 감산 발표가 있었죠.
원자잿값 상승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상수지를 개선하려면 수출은 늘리고 수입은 줄여야 할 텐데요.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정부의 수출 대책부터 짚어주시죠.

김경호 기자>
조선과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6개 주요 수출 업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업종별로 구체적인 방안은 차이가 있겠지만 모두를 관통하는 핵심은 '기술 혁신'입니다.
민간에서 기술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각종 금융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또, 이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6개 업종 외에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을 늘리고, 수출 중소기업 10만 개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수출 확대도 중요하겠습니다.
하지만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수입액이 증가한 만큼 수입 측면의 대응도 궁금한데요.
어떤 방안들이 나왔습니까?

김경호 기자>
맞습니다.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일부 수입 품목을 국내 품목으로 대체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를 국내 기업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장기적으로 식량 안보도 강화합니다.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기 위해 쌀가루 생산을 늘리고, 밀과 콩 생산을 위한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수입을 줄이는 가운데 관광과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상품 거래를 통한 흑자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계획도 논의됐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이번 위기 극복을 통해 우리 경제 안전판을 단단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경호 기자 수고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069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