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올해 쌀 생산량이 1년 전보다 2%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20일부터 45만 톤을 수매합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통계청의 2022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 줄어든 380만4천 톤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벼 재배면적의 조정과 쌀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20일부터 쌀 45만 톤을 수매하기로 했습니다.
생산량의 감소에도 쌀 소비량을 감안할 때 올해도 수급 과잉이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농식품부가 쌀 시장격리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2021년산 쌀 10만t과 2022년산 쌀 35만t 등 45만t을 수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생산된 구곡도 쌀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2021년산 쌀 매입은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022년산 쌀 매입 대상은 농가 보유 시군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으로 한정됩니다.
만약 농가가 지정 이외 품종을 시장격리곡으로 출하할 경우 5년 동안 매입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2년산 매입 가격은 공공비축미 매입가와 동일합니다.
농식품부는 시장격리곡 출하 직후 40㎏ 한 포대당 3만 원을 농업인에게 중간정산하고, 매입 가격 확정 이후 나머지 금액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자체는 농가별로 물량 배정을 완료해 20일부터 매입을 시작합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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