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화창한 날씨엔 자녀들과 함께 가까운 유원지 찾는 분들 많으시죠.
앞으로는 나들이때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송나영 앵커>
정부가 국민 건의를 바탕으로,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 같은 유원지에 영화·드라마 세트장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해외 유명 테마파크에서는 인기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을 활용한 놀이기구와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유원지에서는 한류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촬영장 설치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국내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에서도 영화와 드라마 세트장, 가상스튜디오를 볼 수 있게 됩니다.
국무조정실은 규제개혁신문고에서 접수한 국민 건의를 바탕으로, 유원지 내 일반인 개방을 전제로 한 전시·관람용 촬영소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규제 개선을 통해 유원지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녹취> 손동균 / 국무조정실 규제총괄정책관
"우리나라에서도 테마파크의 일반 개방을 전제로 촬영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해 K-관광을 활성화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자동차는 원칙적으로 이동하면서 주유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소방차는 산불 현장에서 불길을 잡다 연료가 떨어지면 다시 2~3시간 거리 주유소까지 이동해 기름을 채운 뒤 현장에 복귀해야 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불편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재난현장 소방차에 한해 이동주유가 허용됩니다.
이 밖에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 여건이 완화됩니다.
국제인증을 받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반도체 생산설비는 국내 설치검사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파트 사업계획 단계에서 유치원 설치가 결정됐다면 공사 완료 후 설립 승인을 보장해 혹시 모를 분쟁을 방지합니다.
그동안 업종 분류가 명확하지 않았던 로봇 무인카페는 식품자동판매기업으로 구분해 어디서나 영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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