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 경찰청장을 임명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장은 3만 명이 넘는 전국의 수사 경찰을 지휘하는 자리로, 우 신임 본부장은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오는 29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우 본부장은 행정고시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한 뒤,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일선 수사경험을 두루 갖춘 수사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우 본부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합리적인 업무로 조직 내 신망이 높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균형 잡힌 시각과 적극적 소통으로 경찰 수사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은 임명 후 입장문을 통해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3만5천여 명의 수사 경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수본부장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 등 3만 명이 넘는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합니다.
국수본부장은 전임 남구준 본부장이 임기를 마치고, 검사 출신의 정순신 변호사가 임명됐다 자녀 학교폭력 사태로 하루 만에 중도 사퇴해 한 달여 간 공석이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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