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과 관련해, 수서-동탄 구간을 운영할 사업자와 위,수탁 협약을 맺었습니다.
내년 4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운행 준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 30분 내 이동을 실현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구축 사업.
여러 노선 가운데 가장 빠른 사업 진도를 보이고 있는 GTX-A 노선이 내년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국토부는 GTX-A 노선 중 재정을 투입하는 서울 수서역과 동탄역 구간은 내년 4월쯤, 민자 투자 구간인 파주 운정역과 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에 개통한다는 계획인데, 이를 운영할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에 운영을 위탁하는 협약을 맺은 겁니다.
사업시행자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해 철도사업면허 취득과 기관사 교육 등 사전 준비 업무를 즉시 시작하게 됩니다.
개통이 이뤄진 뒤에는 여객 운송과 역사, 철도차량의 운영을 비롯해 유지보수 업무를 맡게 되고, 노선 운영을 통해 얻는 수입과 지출되는 비용은 전문기관의 검토를 거쳐 사후 정산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출고된 GTX-A 차량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중부 내륙선에서 1단계 시 운전을 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12월까지 2단계 시 운전을 진행합니다.
이후 내년 2월까지 마지막 3단계 시 운전이 이뤄집니다.
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GTX 전용 역사가 따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다니면서 역사와의 신호체계라든지 이런 걸 가동하는 시간이 최소 두 달은 필요하기 때문에 주어진 황금 같은 시운전 기간에 안전과 기능에 완벽을 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토부는 대부분의 건설공사와 차량 출고는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시 운전을 통해 개통 전 안전성을 최종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강은희, 민혜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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