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합니다.
3국 안보수장은 다음달 미 대선 이후에도 한미일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신뢰를 쌓고,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문제에 대해서도 공조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가 열립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실장 취임 후 3국 안보 수장이 마주앉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 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국제 정세 속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 대선으로 정치 지도자가 바뀌는 상황이지만 한미일 협력 지속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3국 안보실장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등 러북 간 불법 군사 협력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3국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신 실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열릴 APEC과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이 만나거나 연내 별도 회의를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실장은 다자회의 계기는 서로가 편리하긴 하지만 충분한 논의가 어려워, 일단은 별도의 회의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안에 3국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이시바 신임 일본 총리 취임 후 첫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고, 이들 정상은 내년 초 바이든 대통령 퇴임 후에도 3국 공조를 공고히 하겠다는 인식을 공유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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