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3대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배달과 택배비는 물론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도 마련됐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정부가 고금리·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대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부담경감 크레딧 1조5천660억 원, 비즈플러스카드는 7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녹취> 황영호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장
"중기부는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즉시 전담 TF를 구성하고 과거 유사 사업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원 예산이 신속히 소상공인께 닿을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왔습니다."
먼저 '부담경감 크레딧'은 공과금과 4대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50만 원 한도로 지원됩니다.
카드를 통해 크레딧이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편의성이 높습니다.
신청기간은 7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며, 부담경감크레딧 전용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즈플러스카드' 사업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최대 1천만 원까지 이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업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은 7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보증드림' 앱에서 보증 신청 후 기업은행 앱으로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됩니다.
또한 배달비와 택배비 사업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지난 2월부터 일부 지원이 시작됐으며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연말까지 가능하며 전용 사이트나 '소상공인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정부는 이번 3대 지원사업이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사업 홍보와 함께 집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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