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불러 모으는 건 문화의 힘이 큰데요.
정부가 K-컬처 인기와 함께 늘어난 방한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출범하고 정책 마련에 나섭니다.
문체부는 관광을 대한민국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인데요.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한국으로 여행 온 외국인이 필수로 찾는 곳은 단연 경복궁을 비롯한 고궁입니다.
인터뷰> 소라야 / 스페인
"정말 몰입감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궁궐을 방문하면 좋고요. 한복도 입을 수 있어요. 완전한 경험 같아요."
대여점에서 빌려 입은 한복을 입고 예쁜 사진을 남기는 건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인터뷰> 칼라 / 스페인
"사진을 찍고 싶다면 정말 아름다워 보이고요. 한복을 입고 궁궐에 들어가면 더 좋은 경험이 됩니다."
과거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는 외국인을 한국으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 목적지로 선택한 이유로는 한류 콘텐츠와 전통문화가 꼽힙니다. 특히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K-컬처 인기를 방한 관광으로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하고 민간 전문가와 머리를 맞댑니다.
녹취>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 번 해보자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이제는 구체적이고 힘 있게 이야기하고 또 어떤 것들을 만들어내야 하지 않을까. 이제 그 시점이 된 거 아닐까."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에 발맞춰 질적 성장을 꾀하는 한편,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등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합니다.
지역 관광 활성화도 핵심 과제에 포함됐습니다.
80% 가까이 서울에 몰리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안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문체부는 전담팀에서 논의한 과제를 정책 수립에 반영해 관광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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