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들은 겨울잠을 자지 않고 벌무리를 형성해 서로의 체온으로 겨울을 나는데요.
최근 기후변화가 벌무리 세력을 약화하면서, 미국에선 2년 연속 월동한 꿀벌의 55% 이상이 손실됐습니다.
농진청이 우리 농가에 꿀벌 월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전했습니다.
먼저 꿀벌이 안정적으로 겨울을 나려면 월동 벌무리의 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꿀을 채워넣은 먹이장이 빈 벌집보다 내부 온도 변동이 적은 만큼, 보온용 먹이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또 겨울철 산란으로 육아활동이 계속되면 벌무리 내부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산란을 중지해야 합니다.
여왕을 일벌들과 격리하거나 설탕물을 과하게 공급하면 산란이 자연스럽게 중지됩니다.
이외에도 꿀벌 응애나 말벌류를 적극적으로 방제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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