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6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하면 두 백신을 동시에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살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입니다.
75살 이상은 15일부터, 70살 이상은 오는 20일, 65살 이상은 22일부터 접종이 진행됩니다.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특히 65살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 예방 접종 때 독감 백신도 함께 맞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접종에는 인플루엔자는 3가 백신, 코로나19는 LP.8.1 백신이 사용됩니다.
전화인터뷰> 이혜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
"LP 8.1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하는 균주로 변경된 백신으로,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NB.1.8.1과 같은 현재 국내 유행변이에 효과적이고 안전성 또한 기존 백신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접종은 내년 4월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해마다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접종에 매년 참여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한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암 발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국내 연구가 발표된 데 대해 질병관리청은 "인과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암은 발병 기전 상 진단되기까지 수년이 걸리는데 접종 후 1년간 관찰한 연구만으로는 백신 접종으로 암이 발병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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