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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구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관세 후속 협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구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관세 후속 협의

등록일 : 2025.10.14 19:59

김경호 앵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합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대미 투자 방식에 대해 이견을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15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구 부총리는 3박 5일간의 워싱턴 방문 기간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 등에 참석해 국제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거시경제 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주요국 재무 당국자 면담을 통해 경제협력 기반을 넓힐 방침입니다.
구 부총리의 이번 방미의 최대 관심사는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한미 관세협상입니다.
구 부총리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대해 빠른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현지시각)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의 회담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지난 7월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3천500억 달러를 투자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지, 투자 수익에 대한 배분 등에 대해 이견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를 전액 현금으로 집행할 것을 요구했고, 우리나라는 보증을 중심으로 채권, 주식 등 다양한 형식으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미 투자 펀드 조성을 조건으로 우리 정부가 제시한 '무제한 통화스와프' 등 핵심 쟁점도 협의 사항입니다.
국정감사에 출석한 구 부총리도 "1년에 사용할 수 있는 외환 보유액은 150억~200억 달러 수준"이라며 '안정적 외환 조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또 우리 외환 사정 등을 지난번 베센트 장관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힌 만큼 이번 방미를 통해 양국 간의 입장 차를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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