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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풀 꺾인 김장물가···11월 초 수급안정대책 추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풀 꺾인 김장물가···11월 초 수급안정대책 추진

등록일 : 2025.10.24 20:00

모지안 앵커>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늘면서, 소매 가격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정부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이어가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24일, 대전 오정농수산도매시장)

본격 김장철을 앞둔 대전의 한 농산물 도매시장이 상인과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미리 김치 재료를 산 주부가 배춧값이 다소 낮아졌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종애 / 대전 유성구
"오늘은 9천 원 받네요, 세 포기에. 일단 담가봐야 알지. 조금 내렸다고 그러네요."

채소 상인도 이달 중순부터 최근 며칠 새 배추와 무 가격이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녹취> 이상남 / 채소 중도매 상인 "그제, 어제 이틀 사이에 한 4천 원 정도 떨어졌어요. 가을배추가 나오니까. 작황이 나은가 봐요, 찬 바람 부니까. 가격이 뚝뚝 떨어져요."

가을철 잦은 비로 작황이 부진했지만, 공급이 충분한 영향입니다.

최유경 기자 / ch01yk@korea.kr
"배추와 무 가격이 떨어진 건 재배면적이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배추는 지난해보다 2.5%, 무는 7.4% 증가했습니다."

실제 올해 소매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23일 기준, 배추는 포기당 5천581원, 무는 개당 2천379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각 지난해보다 24.8%, 32.51% 떨어진 겁니다.
다만 기상 여건 등으로 공급 불균형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수급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김장철 재료 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공급 전망과 대응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배추와 무는 비축 등 정부 가용물량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산지가격이 오른 마늘은 정부 비축물량을 시장에 확대 공급하고, 작황이 부진한 쪽파는 출하 전까지 생육관리 강화에 나섭니다.
또 정부는 회의에서 유통업계에 김장 재료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재료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을 담은 구체적인 대책은 다음 달 초 발표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배민식 / 농림축산식품부 수급안정지원단장
"할인 지원 규모를 어떻게 할지, 정부 비축물량을 어떻게 방출할지 등을 담은 김장 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11월 초 확정해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천일염과 젓갈류 등 수산물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할인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김은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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