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내내 동해안에 이어지던 비가 내일(25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말까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지만, 다음 주에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인데요.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계절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두꺼운 외투로 몸을 감쌌던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오늘(24일) 서울은 20도, 대전은 21도, 부산은 22도까지 오르는 등 가을 햇살이 비췄습니다.
다만, 동해안의 비는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20~60mm의 비가 추가적으로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에 경북남부동해안에는 최대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영동 지방은 이번 달 잦은 비로 이미 10월 역대 강수량과 강수일수를 기록한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선선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일요일(26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음 주에는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녹취>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북쪽 약 5km 부근 상공에 영하 4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6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강원 산간 지방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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