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경주 APEC 참석을 위해 각국 정상들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 회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APEC 정상회의가 다음 주 경주에서 막을 올립니다.
의장 자격으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 기간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납니다.
먼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이틀 뒤인 다음달 1일에는 APEC의 다음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 의장직을 인계하며 양자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미중 두 정상은 모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녹취>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미국과는 역대 최단기간 내에 정상 간 상호 방문을 완성하고 11년 만에 중국 정상의 국빈 방문으로 한중 관계를 복원하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캐나다와 UAE, 싱가포르 등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이 열릴 거라고 대통령실은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PEC 계기 정상 세일즈 외교에도 나섭니다.
이 대통령은 APEC CEO 서밋 개막식에 특별 연사로 연단에 오르고, 주요 CEO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APEC 세션 등을 통해 인공지능 (AI), 인구 구조 변화 등 미래 도전 과제 대응에 대해 각국 정상과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이 같은 의제를 APEC 계기에 다루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대통령실은 이같은 미래 의제를 우리 정부가 선도해 나갈 거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한성욱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최영은 기자 / 용산 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이번 주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길에 오릅니다. 대통령실은 ASEAN부터 APEC까지 이어지는 이 주간을 다자 회의의 '수퍼위크'라고 표현하며, 유엔 총회를 계기로 복원된 정상 외교 도약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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