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간 참석국 인사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과 김해공항 일대가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회의 기간에는 군 병력 2천6백여 명이 투입돼 현장 경호에도 나섭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안전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경주 행사장과 정상들이 입출국하는 김해국제공항 일대가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됩니다.
APEC 행사장은 오는 27일 김해공항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비행이 금지됩니다.
비행금지구역 안에서는 드론과 초경량 비행 장치 등 모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됩니다.
다만, 정기 여객 항공편과 응급구조, 재난·재해 지원, 군경 작전을 수행하는 비상 임무 항공기만 예외적으로 운항을 허용합니다.
국토교통부는 국정원과 국방부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드론 탐지와 전파 차단 장비를 운용합니다.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정상회의 행사장 상공의 비인가 항공기 운항을 실시간으로 통제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회의 기간 군 병력 2천66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합니다.
투입 병력은 주요 행사장과 이동로 일대 공중·해상 경계 작전, 안전 지원 활동, 주요 인사 경호와 대테러 임무 등을 맡습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준비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안규백 / 국방부 장관
"APEC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임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 말씀드립니다."
안 장관은 "군과 경호처, 국정원 등 관계 기관이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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