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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이집트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에 나섭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에서 2박 3일간 공식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올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는 이집트는 우리 정부와 포괄적 협력 동반 관계로 이어져 있습니다.
녹취>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이집트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을 잇는 국제 물류의 요충지이자 우리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이기도 합니다."
국제 물류의 중심지로, 이집트 현지에 한국의 주요 대기업이 생산시설을 구축해뒀을 정도로 우리와 경제 협력이 탄탄히 갖춰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이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통해 오랜 기간 쌓아온 한국과 이집트의 협력 관계가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역 확대는 물론, 교육과 문화 분야 협력도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두 정상 간 회담에선 수교 30주년의 신뢰관계를 쌓아온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도약시킬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상회담이 끝나면 오찬을 통해 정상 간 유대관계도 돈독히 다질 예정입니다.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이집트 최고의 공립 종합대학교인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이 예정돼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정성헌)
이혜진 기자 / 이집트 카이로>
"카이로 대학교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대 중동 구상을 밝힙니다. 이집트에서 K컬처가 인기인 만큼 양국 문화 교류 방안이 제시될지 주목됩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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