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국정과제 바로가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올해 수능 '불수능'···국어·영어 어려웠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올해 수능 '불수능'···국어·영어 어려웠다

등록일 : 2025.12.04 19:56

모지안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만점자는 5명뿐이었는데, 지난해 절반도 안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불수능'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전체 만점자는 5명으로 지난해 11명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국어와 영어영역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어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 받은 1등급 비율이 전체 3.11%에 그쳤습니다.
2018년 절대평가 전환 이후 역대 최저치로 이번 수능에선 영어영역에서 상위권 학생 간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오승걸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문항 출제와 검토 과정에서 의도하고 확인했던 것과는 달리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어의 경우 교육과정의 학습 정도를 평가한다는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시험 난이도를 목표로 하였으나 당초 취지와 의도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국어영역도 까다로웠습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이나 올랐는데,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합니다.
국어 만점자는 261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수학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낮았습니다.
탐구영역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선택과목 간 난도 격차에 따른 유불리도 완화됐습니다.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모두 6점으로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다만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덜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현상,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조현지)
올해 탐구영역 지원자 가운데 사회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학생은 77%로 지난해보다 15% 포인트 넘게 늘었습니다.
이번 수능의 개인별 성적표는 5일 통지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