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의 수출 신화를 이끈 주역들을 만나 그간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산재 근절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산업 역군 초청 오찬
(장소: 4일, 청와대 영빈관)
이재명 대통령이 80년대 구로공단에서 1세대 여성 노동자로 근무한 미싱사 강명자 씨와 악수를 나눕니다.
파독 광부로 기술력을 전수한 심극수 씨와 방산 제품 국산화를 주도한 재료 명장 김기하 씨 등 우리나라 수출 신화를 이끈 주역들이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다녀보면 대한민국 위상이 생각 이상으로 높다며, 국민들이 산업 현장에서 열심히 일한 덕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동자뿐 아니라 기업인들의 치열함이 축적돼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국민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든 영웅들이죠. 정말 이 나라 미래는 또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긴 하지만 그러나 그 중심에는 명확하게 우리 국민들의 노력이 자리잡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중심에 여러분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노동자들, 산업 역군들이 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이 자리에 왔지만 산업재해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압박과 수사를 하고, 야단도 쳐봤지만, 여전히 산재 사망자가 줄지 않는다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다른 건 다 선진국이라는데 산업 재해 또는 중대 재해, 산재 사망자 이런 데에서는 사실 참 후진국이거든요. 앞으로 갈 길은 조금은 더 선진화되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일하다 죽는 일은 최소화하고..."
이 대통령은 아울러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낄 산업 현장을 만들겠다며, 정부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역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산업 역군 등 9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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