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관련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신경은 기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됐죠?
신경은 기자>
네, 지난 7월과 9월 신청과 지급이 이뤄졌는데요.
처음 지급된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 대상이었습니다.
15만 원이 기본 금액으로 소득 수준, 거주 지역에 따라 최대 45만 원을 받았습니다.
지급 대상자 5천60만 명 가운데 99%가 신청했고요.
9조 600억 원 가량 지급됐습니다.
2차 소비 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빼고, 10만 원씩 지급됐는데요.
대상자의 97.5%가 신청해, 4조 4천 억 원 이상 지급됐습니다.
김경호 앵커>
지난달 30일까지 지급된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해야 했는데요.
사용률은 어땠습니까?
신경은 기자>
신용, 체크카드 기준 지급액의 99.8%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소비쿠폰은 신속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급 개시 후 4주 내에 지급액의 75% 이상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쿠폰 사용처도 짚어보면요.
40% 이상이 음식점에서 쓰여, 음식점의 사용 비중이 제일 많았습니다.
김경호 앵커>
내수를 살리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됐는데요.
경제 지표에서도 소비쿠폰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죠?
신경은 기자>
네, 우선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0월 기준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는 79.1로, 최근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심리지수'도 112.4로 집계됐는데요.
8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특히 민간 소비 등 내수가 3분기 경제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관련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김화용 /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
“내수가 0.4%포인트에서 1.2% 포인트로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내수를 세부 항목별로 보면 민간 소비의 플러스 기여가 크게 확대된 가운데, 정부 소비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인식조사결과도 나왔죠.
결과는 어땠습니까?
신경은 기자>
네, 응답자 대부분이 만족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응답자의 80% 이상이 소비 쿠폰을 신청하고 사용할 때 편리하다고 답했습니다.
지급 방식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됐는데요.
취약 계층을 두텁게 지원한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9%가, 비수도권 추가 지급 방식에는 60%가 적절했다고 답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내용, 알아봤습니다.
신경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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