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 국민 경제의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출 1조 달러 시대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당부했습니다.
수석 보좌관 회의 내용,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제17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수출이 국민 경제의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610억 4천만 달러로,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7천억 달러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파고에 굴하지 않고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힘을 모은 우리 기업들과 노동자,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공직자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국익 중심의 실용적인 통상정책을 토대로 핵심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나아가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차원의 견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근 체감 물가가 높아져 민생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에 주요 민생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인 만큼 필요한 정책 수단을 선제 동원하고, 부당한 물가 담합은 없는지 시장 독점력으로 부당 이익을 취하진 않았는지 철저히 점검하라는 주문입니다.
이 대통령이 앞서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제안한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법정공휴일 지정 추진에 대한 후속 지시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 대통령은 국경일과 법정기념일, 법정공휴일이 다 다른 만큼 입법 과정을 꼼꼼히 챙겨봐달라 당부했습니다."
국회가 5년 만에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을 합의 처리한 것에 대해선 야당의 대승적 협력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이렇게 경쟁할 땐 하더라도 국민 삶을 위한 일에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힘을 모아나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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