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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빈국에서 부국으로···"올 수출 역대 최대 실적"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빈국에서 부국으로···"올 수출 역대 최대 실적"

등록일 : 2025.12.04 19:55

김경호 앵커>
미국발 관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첫 7천억 달러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공업에서 시작해 제조업이 수출 주역으로 자리잡기까지 무역의 날을 맞아 지난 수출 역사를 정리했습니다.
계속해서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쌀 포대가 부두에 쌓이고, 노동자들이 선적 작업을 서두릅니다.
1950년대 우리 수출의 대부분은 1차 생산품에 그쳤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9.04.18.)
"우리나라 쌀은 또한 우리나라 수출자원의 제1위를 차지하고 있어 외화 획득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60년대부터는 정부가 수출정책을 주도하며 가발 등 경공업 제품 비중을 80%대로 늘렸습니다.
70~80년대는 중화학공업 육성으로 선박·철강·자동차 등이 수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90년대부터는 반도체가 주력 상품이 됐고, 21세기 수출 구조는 고부가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됐습니다.
1964년 1억 달러 1970년 10억 달러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수출은 1977년 100억 달러로 1995년 1천억 달러 2011년 5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
(장소: 4일, 서울 코엑스)

수출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 우리나라가 미 관세 등 대외 불안 요인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개척을 통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습니다. 지난달까지 그 결과 우리 수출은 6천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1위 수출품인 반도체는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대치를 찍었고, 누적 수출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자동차 역시 11월 누적 기준 660억 달러를 수출하면서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선박도 290억 달러 성과로 힘을 보탰습니다.
수출시장 다변화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존 중국과 미국에 편중됐던 수출 구조를 아세안, EU 등으로 분산시킨 겁니다.
지난해 아세안 수출액은 미국 수출액과 137억5천만 달러 차이가 났는데, 올해는 3억7천만 달러로 격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정부는 올해 수출 7천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마지막까지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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