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주배경인구가 27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국내에 사는 외국인과 귀화자, 이민자의 자녀 등을 포함하는 '이주배경인구'.
국가데이터처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이주배경인구는 271만 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특히 전년 대비 전체 인구 증가세와 비교하면 이주배경인구의 증가율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김서영 /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
"이주배경인구의 증가는 주로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고 이들이 귀화하거나 결혼을 해 자녀를 낳는 등 가족을 형성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15세에서 64세까지 생산연령인구가 222만3천 명, 8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14세 이하 유소년인구가 12.7%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5.5%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24세 이하 아동, 청소년이 73만8천 명으로, 전체 이주배경인구의 27.2%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국내 이주배경인구의 56.8%, 154만 명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거주자가 88만7천 명으로 32.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서울이 17.5% 인천 6.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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