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각 지역의 항만공사가 조기에 발주됩니다.
여수엑스포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기 활성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뤄내기 위한 포석입니다.
문현구 기자>
우리나라는 경기 침체의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며 지난해 수출 3천억 달러라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올해 역시 정부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경기활성화에 정책의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방안의 하나로 해양수산부는 항만시설을 적기에 확보하고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각 항만의 건설공사를 이달부터 3월 사이에 집중 발주합니다.
전화 인터뷰>이종식 / 해양수산부 항만건설과 건설담당
연초에 공사를 일찍 착수하게 되면 공사기간이 충분하므로 공사품질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고 또 하나 대외적으로는 경기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4분기에 발주되는 항만건설 공사건수만 54건에 달하고, 공사비용도 7천600억원에 이릅니다.
올해 해수부가 항만건설 공사에 투입하는 전체 예산과 공사건수의 82%에 달하는 규몹니다.
무엇보다 건설공사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곳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여수 지역입니다.
오는 4월 9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BIE, 즉 세계박람회기구 조사단이 여수를 현지실사하기에 앞서 항만과 여객선 터미널 등 제반시설을 완벽히 갖추기 위해섭니다.
그밖에 신항만이 들어선 부산항을 비롯해 인천, 울산, 목포, 포항도 대규모 공사에 들어갑니다.
이같은 대단위 항만건설 공사의 조기 집행을 통해 일자리가 대폭 늘어남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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