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간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문제가 조속히 정상화되길 기대하지만 불법 파업에는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경태 기자>
노동부의 신년 기자간담회 최대의 관심사는 최근 불거진 현대자동차 노사 갈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었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최근 현대차 노조와 회사 간의 성과급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며 가능한 한 대화를 통해 신속하게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그 과정에서 불법 파업이나 물리력 행사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
정부는 또 장기화하고 있는 KTX 여승무원 사태에 대해선 철도공사에서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5월 발표될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통해 철도공사가 이들을 직접 고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장관은 끝으로 2월에 출범하는 노사발전재단의 활성화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예산배정권을 위임함으로써 재단이 노사관련 사업을 지방 노사단체 등에 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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