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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0~40대 남성 절반 이상 비만···코로나19 영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30~40대 남성 절반 이상 비만···코로나19 영향

등록일 : 2021.12.15

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민의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비만과 우울증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남성의 건강 상태가 눈에 띄게 나빠졌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지난해 19세 이상 성인 남녀 모두 비만 유병률이 상승했습니다.
2019년 41.8%였던 성인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지난해 48%까지 올라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0대 남성의 유병률이 가장 높았고, 40대 남성도 절반 이상이 비만이었습니다.
성인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27.7%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남성의 경우 증가했고 여성은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남성 비만과 만성질환은 늘어난 반면, 신체활동은 감소했습니다.
2019년 52.6%였던 남성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해 48.3%로 줄어들어 조사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우울장애 유병률은 지난해 더 높아져 남녀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신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흡연율은 남녀 모두 감소했는데 남성의 흡연율은 34%로 전년보다 1.7%포인트 감소해 조사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식생활의 경우 과일류 섭취는 감소, 음료류 섭취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해는 코로나19 유행시기로 우리 국민의 건강 수준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만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했다며 이에 대한 원인 파악과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만성질환과 흡연, 음주 등 250여개의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건강통계조사로 매년 만 1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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