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파견과 하도급 등 대기업의 소속 외 근로자가 3년 만에 10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건설 경기 불황으로 건설업 고용이 부진한 영향이 컸습니다.
강재이 기자입니다.
강재이 기자>
올해 대기업의 소속 외 근로자는 94만9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7천 명 줄었습니다.
파견, 하도급, 용역 등의 근로자가 3년 만에 10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건설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건설업에서 7만5천 명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 운수창고업에서는 2만4천 명 증가했습니다.
녹취>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8월 취업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부동산업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농림어업, 건설업, 제조업 등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소속 외 근로자의 주요 업무는 청소와 경호, 경영, 운전 순으로 비중이 높았습니다.
대기업에서 직접 고용한 소속 근로자는 486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7천 명 늘었습니다.
계약 기간을 정하지 않은 정규직 근로자는 353만4천 명으로 7만1천 명 증가했습니다.
기간제 근로자는 133만6천 명, 단시간 근로자는 42만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간제와 단시간 근로자 모두 보건복지와 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기간제와 단시간 근로자의 비중은 여성에서, 소속 외 근로자 비중은 남성에서 더 높았습니다.
소속과 소속 외 근로자를 모두 더한 공시 근로자 수는 581만9천 명으로 6만 명 늘었습니다.
공시 대상인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도 4천176개로 119개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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