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규모와 예산이 크게 늘어나고, 특히 `기업 연계형 사회적 일자리`가 집중적으로 육성됩니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게 그간 부족했던 사회 서비스는 물론 많은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현아 기자>
생후 24개월부터 만 5세까지 일정 기간 육아 지원이 절실한 이들에게 맞춤형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제 보육지원센터 `아가야`.
이곳은 한국 YMCA와 주식회사 SK가 지난해부터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기업 연계형 사회적 일자리 사업 중 하납니다.
일년 내내 쉬는 날 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저소득층은 무료, 일반인도 하루 2만원 정도면 아기를 맡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간병이나 가사, 산후조리 등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 일자리의 규모가 지난해 6천명에서 올해 만 2천명으로 늘어납니다.
산도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03년의 17배, 지난해보다는 배 이상 증가한 1,215억원에 달합니다.
이처럼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는 1인당 월 77만원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됩니다.
노동부는 지난해 시범 도입한 `기업 연계형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실업극복국민재단과 교보생명이 협력한 간병봉사단이나 지자체까지 연계해 운영되는 결식이웃 도시락공급 사업 등 기업연계형 사회적 일자리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면 다음달 15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춰 관할 지방노동관서에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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