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탄소중립은 필수···강력한 추진 기반 필요"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탄소중립은 필수···강력한 추진 기반 필요"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11.04

신경은 앵커>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장소: 청와대 여민관)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저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그 의지를 담아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는 무거운 약속을 했습니다.
기후위기를 엄중히 인식하고 필요한 대응과 행동에 나서겠다는 선언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화석연료 의존이 높으면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아직 낮고,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로서는 더욱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대체에너지의 비용을 낮추는 것도 큰 과제입니다.

그러나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이미 저탄소 경제는 새로운 경제질서가 되고 있습니다.
EU 등 주요 국가들은 환경 규제와 장벽을 더욱 높이고 있어 이를 뛰어넘으려면 기업들도 친환경·저탄소 경제로 가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탄소중립을 오히려 기술 혁신과 산업구조 혁신의 계기로 삼고, 신성장 동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차분하고 냉철하게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정교하게 가다듬으면서 온실가스 감축 계획도 재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탈탄소와 수소경제 활성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주기 바랍니다.
녹색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 혁신 전략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하면서 산업계의 혁신적 탈탄소 신기술과 대체연료 개발을 강력히 뒷받침해야 하겠습니다.

건물과 수송의 저탄소화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에너지 투입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재사용을 최대화하는 순환 경제로의 대전환을 힘있게 추진하면서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에 따른 기업과 노동자 보호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스스로 탄소중립 목표를 세워 앞서가고 있는 서울, 광주, 충남, 제주 등 지자체의 노력을 모든 지자체로 확산하고, 민간의 참여와 협력도 이끌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통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과 함께 산업계와의 소통 노력도 더욱 강화해 주기 바랍니다.

탄소중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에서도 여야 합의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기후위기 대응 비상 결의안’을 의결한 정신을 살려 적극 협조해 주시고, 앞으로 여러 정부에서 노력이 지속되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91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