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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세먼지 대응 모의훈련···'무인비행선' 본격 투입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미세먼지 대응 모의훈련···'무인비행선' 본격 투입

등록일 : 2020.11.04

신경은 앵커>
다음 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현장상황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무인비행선'까지 투입해서, 주요 산업 단지의 '미세먼지배출'을 감시할 예정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길이 11m의 무인비행선이 하늘을 순회합니다.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주요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배출 여부를 상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배출을 감시하는 무인비행선입니다. 비행선 아래에 센서를 달고 배출된 오염물질을 측정합니다.”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50 마이크로그램(㎍)으로 2시간 이상 지속돼 미세먼지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매뉴얼을 점검한 겁니다.
특히 올해부턴 지난해 시범사업을 마친 무인비행선이 본격 투입됩니다.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을 감시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드론 장비보다 성능이 향상돼 150m 상공을 약 4시간 동안 순회할 수 있습니다.

녹취> 김영우 /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기본적으로 측정 데이터는 하단부에 설치돼 있는 데이터 로그에 저장이 되고요. 지상에 있는 노트북에 연결돼서 측정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서울시 미세먼지 상황실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상황실에선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아시아 권역의 대기 흐름을 살피고 지역별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현장음> 조명래 /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사례분석을) 서울시에 국한해서 분석한다면 훨씬 더 좋은 예측치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협업을 해서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 모의훈련은 전국 17개 지자체와 주요 산업단지 사업장과 공사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환경부는 이달부터 미세먼지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힘쓸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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