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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성숙한 의식이 성공 밑거름 [터치 핫이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위드 코로나', 성숙한 의식이 성공 밑거름 [터치 핫이슈]

등록일 : 2021.11.04

박성욱 앵커>
관심을 모으는 사안을 짚어보는 터치 핫이슈 시간입니다.
'위드 코로나', 성숙한 의식이 성공 밑거름 오늘의 주제인데요.

11월이 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이 첫발을 뗐습니다.
비록 첫걸음이지만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의 영업장에서 운영 제한이 풀리고 사적 모임 인원도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큰 변수가 없다면 다음달 13일에 2단계, 내년 1월이면 3단계 등 6주 간격의 3단계 개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약 650일 만에 이뤄지는 단계적 일상회복, 참으로 기다리던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으로 강화되었듯 일상회복 역시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외국 사례를 살펴볼까요.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인 서유럽 국가들에서 다시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방역을 대부분 완화했던 네덜란드, 최근 하루 확진자가 7천700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이고 있습니다.
사적 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을 없앴던 오스트리아는 9개 주 가운데 6개 주가 자체적으로 방역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방역 수위를 조정할 때 지표로 삼는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가 292명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던 유럽 국가들의 유턴.
우리도 같은 길을 가지 않으려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둔화된 경계심을 다시 날카롭게 해야할 때인데요.
전국 곳곳에서 100건이 넘는 방역 위반으로 1천300명 가까이 적발된 핼러윈 기간은 위드 코로나 성공에 대한 숙제를 남겼습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 한 순간도 긴장 풀 수 없어”
'위드 코로나'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터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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