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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산 '친환경에너지특구' 지정···2050 탄소중립 뒷받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부산 '친환경에너지특구' 지정···2050 탄소중립 뒷받침

등록일 : 2021.11.04

박성욱 앵커>
오늘 열린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선 부산광역시가 친환경 에너지 특구로 지정됐는데요.
암모니아를 연료로 한 무탄소 선박을 개발해 오는 2050년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다가올 탄소중립 시대, 수소와 암모니아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암모니아는 수소에 비해 보관과 이송이 쉬워 머지않은 미래에 관련 신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암모니아를 연료로 한 자동차 엔진은 이미 개발을 마쳤고, 앞으로는 선박용 연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부산을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특구로 지정했습니다.
지역 내에서 암모니아 관련 기술을 제약 없이 실험, 개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를 활용한 선박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부산은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등 사업 3건에 대한 규제특례 5건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친환경 선박 등 관련 기업이 모여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25년까지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녹취> 김대희 /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
“지정 기간 내에 매출 2,689억 원, 고용창출 175명, 기업 유치 20개 사 등의 성과와 함께 무탄소 선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2050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위원회에선 지금껏 5차례 지정한 규제자유특구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특구 지정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모두 28개 특구, 70개 사업에 대해 139개 규제특례를 허용한 가운데 2년 동안 1천8백 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원회에선 올해 말 만기를 앞둔 지역 내 15개 특례사업도 점검했습니다.
안정성이 확인된 사업은 성과를 이어나가도록 임시 허가로 전환하거나 특례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김준섭 /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특례 연장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보완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안에서 1천1백억 원을 확보해 특구 사업을 통한 신산업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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