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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경제안보TF 신설···'조기경보관' 역할한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외교부 경제안보TF 신설···'조기경보관' 역할한다

등록일 : 2021.11.04

박성욱 앵커>
공급망 문제가 국제 사회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외교부가 경제안보 문제를 전담할 태스크포스를 만들었습니다.
경제안보TF는 미국 행정부가 주도하는 핵심 산업 공급망 재편 움직임과 요소수 수급 비상 등 다양한 경제 안보 이슈를 다루게 됩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외교부가 양자경제외교국 산하에 경제안보 TF를 신설해 이달부터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안보TF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산업 공급망 전략 재편과 요소수 수급 비상 등 다양한 경제안보 이슈를 다룹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우리 외교부는 앞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서 안보, 경제, 산업 리스크를 식별·완화하고, 우리의 국익 확보를 위한 외교적·조직적 노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TF는 주요국 정책과 동향을 모니터링해서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를 초기에 감지하고 분석하는 '조기경보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주요국에서 노동·환경 기준을 두는 새로운 법안이 추진될 때 미리 파악하고 사전에 영향을 분석한 뒤 한국의 우려 등을 적극 개진하는 방식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 세계 경제안보와 새롭게 제기되는 이슈를 먼저 점검하는 조기 경보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관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반도체와 요소수, 에너지 등 공급망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블록화, 디커플링화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견지할지 등을 검토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최근 발생한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에 대해 다양한 외교채널로 중국 측에 수출 전 검사 절차 조기 진행 등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또, 주중 한국대사관 등 중국 내 공관이 원활한 검사 절차 진행과 기계약한 물량의 조속한 반입을 위한 현지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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