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열리는 APEC 재무, 구조개혁 장관회의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회의 이틀째에 합동 세션이 열렸는데 어떤 주제로 논의가 오갔나요?
신국진 기자>
네,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이틀 차 일정의 핵심은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진행된 합동 세션이었습니다.
회원국 재무장관과 구조개혁 장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합동 세션이기도 한데요.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의장국으로써 우리 정부의 AI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앞서 AI 대전환을 강조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세션에서 구 부총리의 주요 발언도 요약해주시죠.
신국진 기자>
구 부총리는 합동 세션 모두발언을 통해 "AI 도입은 한국 경제 생산성을 최대 3.2%, 국내총생산을 최대 12.6%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AI 발전이 한국 경제의 유일한 돌파구"라고 강조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최근 챗 GPT에 AI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회원국과 APEC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물어본 경험을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챗 GPT는 각 회원국이 제도·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적 자원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촉진해야 AI와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디지털 기술의 안전성 확보와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 어떻게 실행하고 협력할지 그 세부 사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정부도 AI 도입을 서두르는 모습인데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고요?
신국진 기자>
네, 구 부총리는 우리 정부가 기업과 공공, 국민 등 전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대전환을 소개했습니다.
한국이 선도할 수 있는 AI 로봇과 AI 자동차 등 '피지컬 AI' 7대 프로젝트에 연구개발과 규제 완화, 금융 등을 패키지로 적극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국민 AI 교육도 강조했는데요.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하루 전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이른바 인천 플랜을 제안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신국진 기자>
구 부총리는 앞으로 5년간 APEC 재무트랙의 새로운 중기 로드맵으로 '인천플랜' 수립을 제시했습니다.
인천 플랜은 혁신과 금융, 재정정책,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라는 4개 핵심 분야로 구성됐습니다.
구 부총리 여기에 더해 접근성과 기회를 별도 필 라로 두기로 했다며 많은사람들이 공정한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 부총리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구윤철 / 경제부총리
"올해 우리는 향후 5년간의 APEC 재무트랙의 새로운 로드맵인 '인천 플랜'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내실 있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김경호 앵커>
회의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향후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신국진 기자>
네, 21개국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 직전 열리는 마지막 분야별 장관급 회의인데요.
합동 세션과 구조개혁 장관회의는 이틀 차에 마무리됩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구 부총리가 개회사를 통해 선포한 인천 플랜을 선택해 발표하는 합동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입니다.
김경호 앵커>
네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소식 알아봤습니다.
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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