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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기대 모았던 남북경협 다시 '숨 고르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기대 모았던 남북경협 다시 '숨 고르기'

등록일 : 2019.03.04

유용화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갑작스럽게 결렬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남북경협 사업들도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특히 남북 철도 도로 연결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기대했던 '하노이 선언'이 나오지 않으면서 순서를 기다리던 남북경제협력 사업들도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초석이 될 남북 철도·도로 연결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남북은 지난해 12월 북측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까지 열었지만, 막상 공사는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밀조사를 위해 각종 장비를 북측에 가져가야 하는데, 이것부터 대북 제재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일정 부분 제재 면제를 받으면 곧바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었습니다.
기대가 높아지던 어제(27일)는 남북이 철도.도로 협력을 위한 관련 자료를 교환했다는 사실까지 알리면서 시동을 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동력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당분간은 멈춰 있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금강산관광 사업과 개성공단 재개를 기다리던 기업인들도 허탈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금강산관광 사업을 준비 중인 현대그룹은 오늘(28일) 회담 결과에 따라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지만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개성공단기업협회도 이번 주말 논의를 거쳐 다음 주 초 입장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 역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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