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1년 새 13만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문화 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올해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555만 1천2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13만3천495명, 2.3%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유치원생은 1년 전보다 1만7천79명, 3.4% 감소했고, 초등학생은 6% 줄었습니다.
고등학생은 0.4% 소폭 감소한 반면 중학생은 2.8% 늘었습니다.
다문화 학생 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초·중·고교의 다문화 학생 수는 20만2천208명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습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형식 / 교육부 교육데이터담당관
"초중고 학교의 다문화 학생은 올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1월 다문화 학생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교 교사 수는 모두 50만6천1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3천142명, 0.6% 줄었습니다.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업 중단율은 1.1%로, 전년 대비 0.1% 포인트 늘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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