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제대로 훈련하지 않는다며 중학생을 삽으로 때렸던 씨름부 지도자.
문체부가 이 지도자의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소했습니다.
"단 한 번의 폭력행위로도, 스포츠계에서 영원히 퇴출하겠다"는 원스트라이트 아웃 원칙을 적용한 첫 사례입니다.
문체부는 이번 자격 취소를 계기로 체육계 폭력 근절 정책을 더 강력히 추진하는데요.
지난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 기간에 접수된 사건에 대해 경찰과 공조해 강력 조치할 예정입니다.
폭력 지도자 징계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체육단체에 대해서는 재정지원 제한 등 행정조치를 검토합니다.
내년부터 인권보호관을 확대해 학교 운동부를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요.
모든 경기인을 대상으로 폭력·성폭력 예방 교육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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