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환영 주간'이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집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첫발을 딛는 인천과 김해공항, 부산항부터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역에 환영 부스가 마련되는데요.
경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환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됩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현장음>
"We're goin' up, up, up, it's our moment..."
(2025 하반기 '환영 주간' 인천국제공항)
가장 흥행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가 인천공항에 울려 퍼집니다.
악기 소리부터 노래까지, 사람의 목소리로 쌓아 올린 선율이 올해 하반기 '환영 주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첫 발을 딛는 인천과 김해공항, 부산항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역에 다음 달 9일까지 '환영 부스'가 운영됩니다.
인터뷰> 카시미 / 베냉 관광객
"오늘은 특별했어요. 이렇게 환영받을 거라고 기대하지 못했거든요.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중 하나가 될 거 같아요. 이렇게 환영받아서 기쁩니다.“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풍속화를 주제로 한 배경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다국어 통역부터 맞춤형 여행 정보, 쇼핑과 결제 등 외래객 전용 혜택이 제공됩니다.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환영 꾸러미'를 증정합니다.
'케데헌' 속 캐릭터, 더피와 서씨의 원형인 '호작도' 배지부터 한국 화장품까지 외국인이 선호하는 K-컬처 상품이 담겼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환영 꾸러미에는 이 웰컴 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QR코드를 스캔하면 한국 미술사와 한글, 한복 등 한국 문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주의 필수 방문지도 담겼습니다.
정부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릴 기회로 삼는단 계획입니다.
경주시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환대 캠페인을 펼칩니다.
녹취> 김대현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외국인 관광객 환대 캠페인인 '신라의 미소'를 전개해 외국인 분들이 경주시 어디를 가시든 그리고 어떤 것을 하시든 환대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주요 관광 거점의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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