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커틀러 한미FTA 미국측 수석대표는 23일 한국 쇠고기 시장이 충분히 재개방되지 않으면 FTA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한국측에 분명히 했다며, FTA와 쇠고기 문제를 연계할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이번 6차 FTA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7차 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쇠고기 협상에 관한 의제에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곧 이에 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리 농림부는 쇠고기 검역 문제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것인 만큼 FTA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다음달초로 예상되는 양국간 쇠고기 검역 기술적 협의가 협상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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